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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말날씨] 충남이남 강풍에 요란한 비, 낮기온 5~8도 뚝↓…초미세먼지 보통·좋음
[오늘 주말날씨] 충남이남 강풍에 요란한 비, 낮기온 5~8도 뚝↓…초미세먼지 보통·좋음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5.18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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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일부 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때이른 무더위를 보인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의류 상점에서 고객들이 여름 옷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 등 일부 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때이른 무더위를 보인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의류 상점에서 고객들이 여름 옷을 살펴보고 있다.

주말 토요일인 18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흐리고 충청이남에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오겠다. 낮기온은 어제(17일)보다 최고 8도 이상 떨어져 초여름더위는 한풀 꺾이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좋음 수준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8일)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고, 충청도와 전북은 오후에 차차 그치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아침(9시)부터 오후(18시)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제주도는 어제(17일) 밤부터 오늘 오전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호우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산지에는 200mm 이상, 제주도남부에는 1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오늘(18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캄차카반도에서 일본 동쪽해상까지 이어지는 강한 ‘기압능’에 의해 저기압의 이동 방향과 속도에 대한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내일(19일)까지 강수지역과 강수시점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17일부터 19일까지 누적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200mm 이상, 제주도남부 150mm 이상) △전남, 경상도(18일 새벽부터) 20~60mm(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100mm 이상) △(18일 새벽부터)충청도, 전북 10~40mm △(19일 낮부터) 서울·경기도, 강원도, 서해5도 5~10mm 내외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전망된다. 대체로 흐리거나 비가 오면서, 아침기온은 평년(10~14도)보다 2~5도 높겠다. 낮 기온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평년(21~25도)보다 2~5도 높겠으나, 어제(17일)보다는 3~5도 낮겠고,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어제보다 5~8도 낮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홍성 16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6도 △목포 16도 △여수 17도 △안동 16도 △대구 17도 △포항 18도 △울산 18도 △부산 18도 △창원 16도 △제주 18도 △울릉도·독도 17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8도 △강릉 25도 △홍성 21도 △청주 22도 △대전 20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목포 21도 △여수 19도 △안동 20도 △대구 20도 △포항 19도 △울산 20도 △부산 20도 △창원 21도 △제주 24도 △울릉도·독도 20도가 될 전망이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오늘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남해안에도 바람이 초속 10~14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공항에는 오늘(18일)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오늘 대기질은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일부 지역은 강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내일 아침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며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겠다. 또 당분간 전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한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주간예보)에 따르면, 일요일인 내일날씨(19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남과 경상도, 제주도는 가끔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전국은 낮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19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도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보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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