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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인구 급증하는 시기, 교통사고 위험... 한방으로 후유증 막아야”
“나들이 인구 급증하는 시기, 교통사고 위험... 한방으로 후유증 막아야”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9.06.05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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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차 따뜻해지고 초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행정안전부는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선정하고,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교통사고 또한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된 재난안전사고로 지정됐다. 앞으로 다가올 여름 휴가철은 교통량이 급증하고 다양한 야외 행사가 열려 차량을 이용한 사람들의 이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파인카네트워크 잠실점 좋은아침한의원 임경남 원장은 “겨울철과 같이 노면 상황이 악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가 되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증가하곤 한다”며 “초여름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졸음운전과 차량 이동량 증가 등 부주의에 의한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이 산재해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도로교통부는 ‘과속금지’와 함께 ‘졸음운전 예방’ 표어를 고속도로 곳곳에 비치한다. 그만큼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사고 이후 지켜야 할 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해 적극 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경미한 접촉사고가 발생했거나, 사고 직후 방문한 병원에서 검사 결과 이상소견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진단을 받을 경우 교통사고 당사자들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는 점이다. 

임 원장은 “사고 발생 당시에는 크게 느끼지 못했던 손상일지라도 이를 방치할 경우 고질적인 통증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있다”며 “제아무리 경미한 접촉사고일지라도 충돌로 인해 경추와 척추가 흔들릴 경우 신체에 다양한 부위에 무리를 가져다 줄 수 있다. 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상은 사고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교통사고 이후 발생하는 대표적인 후유증상으로는 허리·목·어깨·무릎 통증과 같은 신체적 증상과 울렁거림, 깜짝 놀람, 어지럼증, 두통, 불면증 등 내과적 증상이 있다. 사고 유형에 따라 나타나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유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인의 체질에 맞춘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임 원장은 발 빠른 한방 치료 프로그램으로 후유증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한방에서는 강한 외부충격으로 발생한 어혈을 교통사고 후유증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부정출혈과 같은 어혈은 신체 곳곳에 퍼져 통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정상적인 기혈 순환을 방해한다”며 “이에 한의원에서는 한약과 약침, 부항요법을 통해 뭉친 어혈을 풀어준다. 가장 먼저 한약을 처방해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약침으로 어혈이 발생한 국소부위의 염증을 완화시켜주어 환자의 건강 상태를 교통사고 이전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잠실점 좋은아침한의원 임경남 원장은 “일반적인 신체적 이상 증상은 손상 발생 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증상이 악화되거나 만성화되기 쉽다. 심한 경우 정서적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고 초기에 신체에 이상이 없는 지 확인하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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