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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평창서 약초 숲 가꾸는 부부 “나무 덕에 철갑상어 양식장까지”
[EBS 한국기행] 평창서 약초 숲 가꾸는 부부 “나무 덕에 철갑상어 양식장까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6.13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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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BS ‘한국기행-나무에 취하다’
사진 = EBS ‘한국기행-나무에 취하다’

오늘(13일) EBS 1TV ‘한국기행-‘나무에 취하다’(기획 김현주, 촬영 박주용, 구성 장의민, 연출 이준범) 4부에서는 ‘나무, 너른 품 안에서’ 편이 방송된다.

녹음이 짙어지는 요즘, 그 어느 곳에서다 아름다움을 뽐내는 것이 있다. 가벼운 산책길부터 험난한 산악길까지, 눈길이 닿는 곳마다 나무 한두 그루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작은 씨앗에서 아름드리 크기로 그 생명력을 뻗어나가는 나무.

그 자연의 신비로움에 취해 사람들은 마음의 휴식을 얻는데…. 나무를 쉼터의 의미에서 더 나아가 삶의 귀중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그들은 나무의 어떤 매력에 빠진 것일까? 위안과 치유의 특별한 나무가 있는 세상으로 떠나가 본다.

‘나무, 너른 품 안에서’ 편에서는 강원도 평창 산기슭에서 약초 나무를 가꾸며 철갑상어 양식장까지 갖추고 살아가는 부부의 사연을 소개한다. 

사진 = EBS ‘한국기행-나무에 취하다’
사진 = EBS ‘한국기행-나무에 취하다’

강원도 중앙에 위치한 평창.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산기슭에 약초 나무를 가꾸며 살아가는 부부가 살고 있다. 

“딸랑딸랑.”

집 앞에 있는 종소리가 울리면 어디에 있든지 어김없이 아내 앞으로 나타나는 남편. 넓은 산에서 자신을 찾을 아내를 위한 배려가 묻어난다.

소년 감성에 빠진 아버님과 걸크러쉬 어머님은 어디를 가든 티격태격 하시지만 항상 편한 얼굴로 인생을 살아가신다.

지금처럼 장성한 약초 숲을 이루기까지 오랜 시간과 정성을 쏟았다고 하는 부부. 나무 덕분에 산중에 철갑상어 양식장까지 마련했다고 하는데 과연 그 독특한 사연은 무엇일까?

“미쳤다고 하지. 지금 제2,제3 인생을 살으려니까. 돈 생각하면 못해 접어야해.”

땡볕 더위에서 수많은 작업을 하느라 일에 지친 아내를 위해 남편이 철갑상어를 이용해 특별 몸보신 상어탕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오가피 장아찌와 함께 싸먹는 그 오묘한 맛! 과연 아내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나무를 닮아 보기만 해도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부부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나무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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