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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불화·이혼 ‘박보검 루머’…소속사 “선처·합의 없는 법적 대응”
송중기·송혜교 불화·이혼 ‘박보검 루머’…소속사 “선처·합의 없는 법적 대응”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6.28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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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커플’로 불리던 송중기·송혜교 부부가 이혼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송중기와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이혼 관련 ‘루머’ 등에 대해 선처·합의 없는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송중기·박보검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27일 밤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한 악의적인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각종 루머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 2019년 6월27일 부로 법적 대응을 시작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들에 대한 악의성 비방과 온/오프라인, 모바일을 통한 허위사실은 유포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이는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가족과 소속사, 팬 분들께도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소속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기 위해 법적대응을 진행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전 피해사례를 포함해 향후 발생하는 아티스트의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사례에 대해서도 합의없이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이 같은 아티스트 피해사례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7일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 박재현 변호사는 “저희 법무법인은 송중기 씨를 대리하여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며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송중기 역시 법률 대리인을 통해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며 “저는 송혜교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뒤이어 송중기 소속사 측도 “송중기 송혜교는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라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송혜교 소속사 UAA코리아 역시 공식입장을 내고 “송혜교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라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이혼 발표 후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난무했다. 특히 박보검 관련 루머가 쏟아졌고 이에 송중기·박보검 소속사 측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

한편 송혜교와 송중기는 지난 2016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었으며, 그 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 사이 두 사람은 열애설이 불거져도 이를 부인했지만, 2017년 7월 열애 인정과 동시에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하고, 같은해 10월 성대하게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그러나 결혼 1년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 다음은 송중기·박보검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Blossom Entertainment)입니다.
저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한 악의적인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각종 루머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 2019년 6월 27일 부로 법적 대응을 시작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티스트들에 대한 악의성 비방과 온/오프라인, 모바일을 통한 허위사실은 유포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이는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가족과 소속사, 팬 분들께도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기 위해 법적대응을 진행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전 피해사례를 포함해 향후 발생하는 아티스트의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사례에 대해서도 합의없이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 같은 아티스트 피해사례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송중기 송혜교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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