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1600만원 선까지 도달하며 연일 급등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7월 들어 다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11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3시 기준 전일대비 9% 하락한 11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1600만원 선에 도달하며 연중최고치를 경신한 후 연일 하락세다.
관련업계에선 주요 국가의 규제 및 외부 영향보다는 단기급등으로 수익을 본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 물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만 해도 500만원대에 거래되다가 불과 두달만 에 3배 이상 급등한 1600만원까지 치솟았다.
국내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6월 강세장을 보인 비트코인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차익실현을 위한 기관들의 매물이 등장하며 주춤하고 있는 것"이라고 추정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