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6월 취업자 28만명 증가 … 17개월 만에 '최대폭'
6월 취업자 28만명 증가 … 17개월 만에 '최대폭'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7.10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간 취업자 증가폭이 17개월 만에 최대로 증가하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기준 고용률도 6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다만 늘어난 일자리 대부분이 재정을 투입한 이른바 '세금형 일자리'라는 점에서 완연한 고용회복을 진단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9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2712만6000명)보다 28만1000명 증가했다. 이는 올들어 세번째 20만대 증가폭이자, 지난해 1월 33만4000명 증가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취업자는 올해 1월과 4월을 제외하면 모두 20만명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취업자 증가가 이어지면서 올 상반기 취업자 증가폭은 정부 목표치인 20만명을 넘어섰다.

고용률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7.2%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해당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89년 이후 동월 기준 최고치다. 전체 고용률도 61.6%로 6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연령별로 보면 인구가 줄고 있는 40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 모두 고용률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실업자는 20·30대 취업활동이 늘고 60대 실업자가 쏟아지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실업자 수는 113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만3000명 증가했다.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1999년 6월(148만9000명)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많은 규모다. 고용률이 상승한 가운데 실업자가 늘어난 데 대해 통계청은 지방직 공무원 시험일정이 6월로 미뤄지면서 비경제활동인구에 있던 청년층이 실업자로 편입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60세 이상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만명 증가한 15만2000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4.0%로 지난해 6월보다 0.3%p 상승해 1999년(6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올 1월 4.5%를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4%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