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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태풍 다나스 북상 전국 곳곳 장맛비·소나기, 낮최고 33도…미세먼지 좋음·보통
[오늘날씨] 태풍 다나스 북상 전국 곳곳 장맛비·소나기, 낮최고 33도…미세먼지 좋음·보통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7.18 0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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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8일, 오늘날씨는 2019년 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접근과 북상하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장맛비가 오거나 소나기가 내리겠다. 낮최고기온 33도로 무더위도 기승을 부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대부분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 사진 = 기상청
목요일인 18일, 오늘날씨는 2019년 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접근과 북상하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장맛비가 오거나 소나기가 내리겠다. 낮최고기온 33도로 무더위도 기승을 부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대부분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 사진 = 기상청 태풍 예상 이동경로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다나스는 17일 오후 9시 현재 중심기압 996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72km/h(20m/s)의 소형 태풍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의 다나스 예상 이동 경로에 따르면 19일 오후 9시께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130km까지 도착한 뒤 남해안을 관통해 20일 오후 독도 쪽으로 빠져 나갈 전망이다. 동해로 빠져나간 태풍 다나스는 21일께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8일)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밤까지 장맛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17일 밤부터 18일 밤까지 예상강수량은 △전라도, 경남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 경북남부(18일), 제주도 30~80mm △(18일) 충청도, 경북북부 10~40mm △(18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남부, 강원남부 5~20mm 내외다. 한편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의 소나기에 의한 예상강수량은 5~30mm 안팎이다. 특히 흑산도.홍도, 전라남도(진도, 신안, 완도, 해남)는 오늘 아침 10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내일날씨(19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이에 전국이 구름많고 충청남부는 새벽(3시)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밤(24시)까지 장맛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오후까지 전라도와 경남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19일)까지 소나기나 장맛비가 내리는 그 밖의 지역에서도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진로와 발달 정도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달라지면서 내일(19일)까지 장마전선에 의한 예상 강수량과 강수지역의 변동성이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나 태풍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평년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평년 26~31도)가 되겠다. 내일(19일) 아침 기온은 20~24도, 낮 기온은 26~36도(평년 27~31도)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서울, 강원도(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영월), 경기도(여주,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고양)는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폭염특보가 발표된 지역은 내일(19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은 내일까지, 남부내륙은 내일(19일)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찜통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홍성 21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목포 23도 △여수 22도 △안동 21도 △대구 21도 △포항 22도 △울산 22도 △부산 22도 △창원 21도 △제주 24도 △백령도 19도 △흑산도 21도 △울릉도·독도 20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29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강릉 31도 △홍성 29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목포 26도 △여수 24도 △안동 27도 △대구 25도 △포항 25도 △울산 25도 △부산 25도 △창원 25도 △제주 29도 △백령도 26도 △흑산도 25도 △울릉도·독도 25도가 될 전망이다.

오늘 아침(9시)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까지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해상에서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 낮(12시)부터 제주도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바람이 시속 30~50km로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아지겠다. 특히,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바람이 시속  35~6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한편, 오늘부터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18일)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하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겠다. 이에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지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 오존농도는 경기도·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주간예보)에 따르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0일은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21일 장마전선은 서해상에서 활성화되면서 21~22일 중부지방과 경북에, 24일은 전국(제주 제외)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내일(19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보통’ 수준으로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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