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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수출 부진 만회 위해 국내 관광 활성화 해야"
文대통령 "수출 부진 만회 위해 국내 관광 활성화 해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7.22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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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7.8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7.8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출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길은 국내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수출부진에 대한 국민적 대응 방안의 하나로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을 언급한 것을 두고 '휴가철에 일본을 찾는 대신 국내 여행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먼저 "세계 경제의 여건이 악화되고 일본 수출 규제까지 더해져 우리 경제에 대해 국민들께서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지난해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 관광객 수는 3000만 명에 가까웠던 반면 방한 관광객 수는 그 절반 수준으로 관광수지 적자가 132억불에 달했다"고 했다.

이어 "해외 관광을 즐기는 국민 수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면서도 "우리 국내에도 한류 붐과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 등 좋은 관광 상품이 많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해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도록 해야 한다. 또 더 많은 국민들이 국내에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국내 관광 활성화를 언급한 것을 두고 '휴가철에 일본을 찾는 대신 국내 여행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최근 발표한 '방일 외국인 동향'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지난해 753만8952명으로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향해서도 "휴가철 국내관광 활성화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최근 소멸된 태풍 '다나스'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여름철 재난 대책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태풍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관계부처와 해당 지자체에서는 신속한 구호와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닥쳐올 수 있는 재난대비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염도 지난해보다 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개정된 재난안전법의 취지에 맞게 국가적 차원에서 잘 관리해주길 바란다"며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농어업과 축산업 피해예방 대책을 추진하는 등 대응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정부가 세운 여름철 생활안전 대책도 빈틈없이 시행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9 광주 FINA(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폐막 일주일을 남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도 특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관람을 부탁드린다"며 "국민들께서 가족과 함께 찾아준다면 대회 흥행과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체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광주를 찾아 직접 경기 현장에서 응원해 관심을 보일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정숙 여사도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등 청와대 관계자 40~50명으로 구성된 '청와대 응원단'과 함께 경기장을 찾는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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