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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위성 위치보정시스템 만든다 ... '위치오차 37m → 3m'
한국형 위성 위치보정시스템 만든다 ... '위치오차 37m → 3m'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7.23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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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제공)

 

항공기의 위성항법 위치 오차를 3m 이내로 줄여 안전도를 높이고 연료·탄소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는 한국형 위성항법 보정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청주공항 내 운영센터 예정지에서 '한국형 정밀 GPS 위치보정시스템(KASS)'의 본격적인 구축을 기념하기 위한 착수식과 관계기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KASS는 전 세계 7번째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공식 등재된 한국형 위성항법 보정시스템(SBAS)이다.

KASS가 활성화되면 현재 위성항법(GNSS)의 위치오차(17~37m)를 3m이내로 줄일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KASS가 활용되면 항공기 지연·결항 감소와 안전도가 향상되고, 항공기에 최적의 항로를 제공해 수용량 증대와 연료·탄소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2022년 하반기까지 공개시범서비스와 항공용 서비스의 제공을 목표로 KASS 구축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권용복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KASS은 국가 위치정보서비스의 핵심 기반시설로 항공분야 뿐만 아니라 해양, 물류, 재난,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며 "신뢰성과 정확성을 보장하는 정밀위치 정보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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