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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검사, 가족력 있다면 더욱 신경써야
유방암 검사, 가족력 있다면 더욱 신경써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7.23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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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가 유방암이다. 유방암은 유방 밖으로 퍼지는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 없이 유방과 겨드랑이에 멍울이 만져지고 분비물이 나오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유방 부위의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두껍게 변하고 양쪽이 심한 비대칭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여성 암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유방암 검사의 중요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병원을 내원해 유방암 검사를 받으려고 하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 전에는 40세 이후나 폐경 이후의 유방암 환자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에게도 유방암이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초기에 발견하면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일 정도로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해볼 수 있는 암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예방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유방암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1.8배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세종시 핑크유외과 병원 오현화 원장은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국가 암 검진 항목으로 2년 주기로 검사 및 검진이 가능하다. 최근에 들어서는 20대~30대 젊은 층에서도 유방암이 나타나고 있어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며, “평소 주기적인 자가 진단을 꾸준히 해줘야 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으므로 보다 적극적인 유방암 검사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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