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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어지럼증, 원인치료가 중요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어지럼증, 원인치료가 중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7.23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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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 어지러움을 느낄 때가 있다. 자고 일어나다 머리가 ‘띵’ 할 수 도 있고, 앉았다 일어났는데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대부분은 순간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가볍게 생각한다.

그런데 어지럼증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약 10% 환자에서는 만성으로 진행되기도 하는데, 이렇게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지럼증원인 파악과 함께 치료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약선경희한의원 이시섭 원장은 “보통 갑자기 일어서거나 강한 햇빛을 볼 때 어지럼증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요인 없이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병적인 것으로 보고 어지럼증치료를 해주어야 한다.”며 “이렇게 병적으로 나타나는 어지럼증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치료에 앞서 명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말초신경계 및 전정기관 이상, 뇌혈관인 중추 신경계 이상, 자율신경계 이상, 심리적 원인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이석증, 뇌졸중(뇌경색) 같은 질환이 어지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한의학에 의하면 간장의 열이나 신장 기능 이상, 위장기능 문제로 발생한 어혈이 어지럼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어혈로 이해 발생한 어지럼증은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있다.

한방에서는 다양한 어지럼증의 원인을 개선하는 치료로 증상개선에 힘쓴다. 한약을 통한 뇌청혈해독요법 등을 적용해 체내 노폐물인 어혈을 풀어내고 뇌 혈액순환 개선과 장부 건강 회복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위 기능 저하, 대장 독소, 간장의 열, 신장의 무력 등의 어지럼증 유발 원인들을 없애고 면역력강화에 주력한다. 약선경희한의원 측에 따르면 한약 외에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뇌 속의 압력을 낮춰주는 침이나 전신 경락의 순행을 원활하게 해주는 부항 등도 증상개선과 연관된 치료다.

이 원장은 “어지럼증을 치료하려면 각각의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도움될 수 있다. 다만 증상 유발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선 개인체질에 맞게 정확한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 또한 개인에 맞는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꾸준히 유지하는 것도 요구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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