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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알 수 없는 소화불량, 위장 기능문제 의심해야
원인 알 수 없는 소화불량, 위장 기능문제 의심해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7.29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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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르지 못한 식사습관으로 고민하는 현대인들이 많다. 잦은 야근과 회식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은 제대로 된 식사시간을 시키기 힘든 것이다. 이때 운동 부족과 앉아서만 생활하는 환경과 불규칙적인 식습관으로 인해 여러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소화가 안 되거나, 속이 더부룩한 증상을 가지고 있는 소화불량이다.

실제로 성인 10명 중 1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대체로 치료도 마음껏 잘 되지 않아 소화불량 증상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

누구나 한 번은 겪어봤을 소화불량. 속쓰림, 상복부 통증, 포만감 지속, 팽만감, 트림, 구역, 구토,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 속이 매우 불편하여 일상생활의 질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은 “소화불량은 대부분 소화제 하나면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럼에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만큼 괴로운 증상에 시달리는 환자가 많은 것은 제대로 해결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소화불량의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위장의 기능문제를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위장의 기능문제는 대표적인 소화불량 원인이다. 이때 위장의 기능적인 문제란 굉장히 여러 가지가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세밀한 진단이 이루어져야 한다. 위장의 기능문제를 진단하는 위장공능검사 등을 통해 위장이 원활하고 힘차게 움직이는지, 음식물 배출이 쉽게 잘 되고 있는지, 위장의 자율신경 기능과 연동운동(수축 팽창)이 정상적인지 등의 다양한 문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진단을 통해 환자와 정상인의 위장상태를 비교해 치료에 활용한다. 또한 치료 중간에 환자의 위장이 얼마나 좋아지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검사 결과에 따른 환자의 부족한 위장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치료가 필요한데, 한방에서는 한약 등의 처방을 통해 속이 더부룩한 증상과 속쓰림, 신물, 메스꺼움, 구역질 등 소화불량과 동반되는 증상의 개선에도 힘쓴다.

증상에 따른 검사를 통해 처방되는 한약은 위장의 기운을 올리고 강하게 만들어 위장의 기능문제를 포함한 여러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확한 처방에 주력한다. 침, 뜸 약침 경락신경자극술 등의 한방치료도 적용된다. 다만 모든 치료는 개인의 특이사항에 맞는 정확한 처방과 치료로 이뤄져야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홍 원장은 “소화불량 치료에 있어 원인을 찾고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습관, 생활습관, 스트레스의 관리가 필요하다. 섭취 시 더부룩함이 나타나는 음식 피하기, 기름진 음식 피하기, 탄산음료, 초콜릿 먹지 않기, 매운 음식 등 속쓰림 유발 음식 먹지 않기, 밀가루 음식 줄이기, 커피 대신 차 마시기, 과식을 금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등 관리를 함께 병행한다면 지긋지긋한 소화불량증상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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