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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중금속 줄이기? 식품 조리 시 납, 카드뮴 등 저감화부터
생활 속 중금속 줄이기? 식품 조리 시 납, 카드뮴 등 저감화부터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8.01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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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가 일상생활 속 식품과 조리기구 등을 통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중금속을 줄일 수 있도록 식품 조리 및 섭취방법 등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1일 식약처에 따르면, 중금속은 납, 카드뮴, 비소 등이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가정에서 식품 조리 시 조금만 주의하면 충분히 중금속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먼저 생 톳은 끓는 물에 5분간 데쳐서 사용하고, 건조한 톳은 30분간 물에 불린 후 30분간 삶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국수나 당면도 물을 충분히 넣어 삶고, 남은 면수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고 버려야 한다. 국수는 끓는 물에 5분간 삶으면 카드뮴 85.7%, 알루미늄 71.7% 제거할 수 있으며, 당면은 10분 이상 삶아야 납 69.2%, 알루미늄 64.6% 제거할 수 있다.

또한 티백 형태의 녹차와 홍차에는 중금속이 아주 미미하게 들어 있지만, 티백을 오래 담가놓을수록 중금속 양이 증가하므로 2∼3분간 우려내고 건져내도록 한다.

중금속 농도가 높은 생선의 내장부위는 가급적 섭취하지 않고, 메틸수은에 민감한 임신·수유 여성과 유아·어린이는 생선의 종류와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3~6세 어린이는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의 경우 일주일에 150g 이하로 섭취하고, 다랑어·새치류·상어류는 일주일에 40g 이하로 1회 섭취를 식약처는 권장했다.

이외 새로 구입한 금속제 기구·용기는 사용하기 전에 식초 물을 넣고 10분 정도 끓인 후 깨끗이 세척하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식약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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