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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부작용, 암면역치료 병행으로 증상완화 도움
항암치료 부작용, 암면역치료 병행으로 증상완화 도움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8.0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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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암이 그렇듯 초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이에 암이 발병하면 내원해 진단을 받고, 병기 등에 따라 수술, 혹은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진행한다. 몸 상태나 암의 진행 상태에 따라 항암치료만을 받는 환자들도 있고, 수술을 하고 난 후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는 환자들도 있다.

이렇게 항암치료는 수술 여부와는 크게 관계 없이 진행이 된다. 그러나, 항암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로 인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암 환자들이 적지 않다. 항암제는 암세포 증식을 방해하고, 사멸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암세포 외에도 정상적인 모낭, 위장세포, 골수세포 등 성장 속도가 빠른 세포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 항암치료는 수술, 방사선치료처럼 특정 신체 부위나 기관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 치료 방법이기 때문에 항암치료부작용 또한 전신에 걸쳐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항암치료를 꺼리는 암 환자들도 있다.

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들이 호소하는 부작용이나 불편함 등은 대체적으로 구토, 구내염, 피부염, 식욕부진 등이 대표적이다. 항암제 투여로 인해 정상세포가 영향을 받아서 면역력, 체력이 약해지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해당 증상은 어지럼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몇 주까지도 나타난다.

암 환자들마다 항암치료 부작용 증상은 차이를 보이는데, 특히 부작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환자들은 항암치료와 암 면역치료를 병행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 중 잘 알려진 고주파온열암치료는 암 부위에 국소적으로 42도 이상의 고온을 가해 암세포막 자체를 파괴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열에 취약한 암을 집중공략하고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해당 치료의 장점이다.

포레힐요양병원 박상인 원장은 “암면역치료 중 고주파온열암치료법을 병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고주파온열암치료는 직접적인 암세포를 사멸시키고, 기초 면역력 증강과 방사선 및 항암제 치료의 효능을 가속시키는 데에 도움을 준다”라며 “다만 해당 치료를 매일 진행하게 되면 열 내성이 발생할 수 있어 24~48시간 간격을 두고 진행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암 치료의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들 하는 항암치료. 치료의 긴 여정을 끝내기 위해서는 면역력과체력이 필수다. 암면역치료를 함께 병행해 암 증상과 항암제 부작용으로 인한 증상을 개선해 완치를 위해 한 발자국 다가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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