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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3년물 1.172% ... 역대 '최저치'로 떨어져
국고채 금리 3년물 1.172% ... 역대 '최저치'로 떨어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8.05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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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일본 니케이 지수(N225)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일본 니케이 지수(N225)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2차 경제보복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가운데 안전자산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국고채 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088% 내린 1.172%로 장을 마쳤다. 이는 역대 최저치로 오전 11시 50분 처음으로 1.2% 밑으로 내린 뒤 마감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고채 5년물 금리도 전거래일보다 0.096% 하락한 1.194%로 마감했다. 이 역시 2016년 7월 1일 1.238%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국고채 10년물도 전일대비 0.096% 내린 1.253%에 거래를 마치면서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한국과 일본의 간의 분쟁이 겹친 상황이라 하반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더 (기존 예상보다) 내릴 수 있다는 시각이 많은 것 같다"며 "특히 중국의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을 넘어선 것은 중국이 미국에 대해 강하게 나가겠다는 의미로 보여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됐고, 국고채 금리가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한국과 일본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국고채 금리는 당분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영향으로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하고 한국과 일본의 분쟁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금리가 빠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 상황만 놓고 본다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5월 9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위안화 가치가 급락한 것은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9월 1일부터 중국산 약 3000억 달러의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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