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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더위 속 아토피 피부염이 더욱 심해지는 이유
여름철 무더위 속 아토피 피부염이 더욱 심해지는 이유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8.14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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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한 여름 날씨 속에서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 받는 사례가 많다. 평소 잠잠하다가 갑자기 증상이 두드러져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것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성인 아토피 피부염 뿐 아니라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 등 성별, 연령 구분 없이 기승을 부리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여름철 아토피 피부염이 유독 심해지는 원인이 무엇일까?

우리의 몸은 여름철 무더위에 노출될 시 이를 이겨내기 위해 일부러 열을 체외로 방출시킨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이 지나치게 반복되면 필요 이상의 기운을 소모하여 내부 혈액 감소 및 신체 기관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 또한 소모되지 않는 체내 열이 과잉 누적돼 피로도를 높인다. 이로 인해 면역력 저하가 나타나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는 것이다.

또한 냉방기기를 가동한 실내와 무더운 바깥 날씨의 온도가 판이하게 달라 체열 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러한 증상 역시 여름철 아토피 피부염을 부추기는 요소다.

아토피 피부염은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공포의 질환이다. 수시로 가려움증을 유발해 일상생활 집중이 어려워지고 긁은 뒤 생기는 진물, 부스럼 등에 의한 통증까지 유발하기 때문. 특히 여름철 아토피 피부염 증상은 다른 계절에 비해 더욱 악화돼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심하게 긁은 피부를 중심으로 염증이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아토피 피부염 증세를 완화시키기 위해 면역력 증진에 힘써야 한다. 유소아기에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난 뒤 사라진 다음 청소년기 때 갑자기 재발하는 경우를 성인아토피라 부른다. 유소아기에 아토피 피부염을 경험해보지 않았어도 청소년기에 성인 아토피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아토피 피부염을 근원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이고 만성 염증의 원인을 찾는 것이 필수다. 만성 염증 원인을 차단하고 손상된 세포를 치료해 면역, 대사, 호르몬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아토피 발병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면역 검사, 대사 검사, 호르몬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면역 검사는 면역 불균형의 심각한 정도, 체내 면역 기능 이상 여부 등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과정이다. 대사 검사는 체내 신진대사 활성화 여부, 영양 흡수 상태 등을 정확하게 체크하는 방법이다.

호르몬 검사는 호르몬 불균형 여부와 부신 기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검사법이다. 검사 후 양방치료, 한방치료, 세포치료 등 성인아토피의 근원적인 치료 과정이 이뤄진다.

양방치료는 세포 활성도를 높이는 영양 물질을 공급하고 면역, 대사, 호르몬 기능의 균형 회복을 이루는 과정이 전개된다. 한방치료 시 천연한방 진정보습치료, 항염 레이저 치료 등을 통해 피부 진정 효과 및 적정 수분 공급을 기대할 수 있다. 세포치료는 세포를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필수 영양소 공급이 핵심이다.

서초에 있는 위드유통합의원 한성호 원장은 "세포가 건강하게 바뀔 때 세포 기능의 정상적인 회복 및 올바른 균형이 이루어지는데 여름철에는 체력 및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세포 건강이 악화되어 아토피 피부염 발병률을 높이기 마련"이라며 "이때 양한방협진의 조화와 근원적인 세포치료를 병행함으로써 만성 염증을 없애고 세포를 건강하게 바꾸는 것이 치료 핵심"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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