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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 대중화에 절개수술은 하향세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 대중화에 절개수술은 하향세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8.14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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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은 물론 절개, 삭발이 필요 없어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한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이 비용 부담 경감으로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모발이식 수술은 크게 절개와 비절개 수술 방식으로 나뉜다. 이 중에서도 비절개 수술 방식은 흉터와 부작용을 줄이고, 수술과 회복 시간이 빠르다는 이점이 있다.

비절개 모발이식 중에서도 어느 정도 삭발이 필요했던 기존 방법과 달리 삭발을 하지 않고 롱헤어 그대로 모근을 채취하는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법 이 대중화 되면서 기존의 절개 모발이식이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됐다.

이 수술법은 삭발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흔적이 없고, 회복기간이 매우 짧아 입원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이마가 넓어 상대적으로 얼굴이 커 보이는 여성에게 필요한 헤어라인 교정 수술에도 적용돼 방향 설정 고민 없이 보다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다만 수술비용이 비교적 고가에 속해 대중화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대인 관계가 필수인 기업 최고경영자(CEO), 연예인 등에서 주로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 비용의 대중화 선언 등 가격 대비 효과·장점을 체험한 사례가 확산되자, 머리에 칼을 대는 것을 꺼리는 풍습이 있는 사우디 등 중동 아랍권과 일본, 중국, 유럽 선진국 등에서 수술 예약이 늘고 있다.

다만 이 수술법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한 숙련된 의료진의 전문적인 의료기술이 필요한 고난도 수술이다. 때문에 의료진 숙련도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오준규 모리치피부과 원장(전문의 의학박사)은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은 흉터가 남지 않고 통증이 거의 없어 심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모낭 손실률이 3% 이하에 불과하고 생착률 이 매우 뛰어나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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