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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오십견, 어깨관절 내시경으로 호전 가능 해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오십견, 어깨관절 내시경으로 호전 가능 해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9.08.23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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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은 말 그대로 50대에 자주 발생한다고 하여 오십견이라고 불리 운다. 이 질환은 특별한 이유 없이 어깨 관절에 통증을 동반한 운동제한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오십견을 방치할 경우 50%에서 어깨 운동 범위의 제한과 같은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오십견의 증상은 어깨통증과 운동 범위 제한이 대표적인데, 스스로 움직이는 행동을 할 때 운동제한과 통증이 심해진다. 또, 시간이 지나면 움직이지 않을 때도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어깨가 아픈 쪽 손으로 머리를 빗거나 옷을 입고 벗기가 불편하며, 머리를 감기 힘들어지는 증상 등 행동제약이 생겨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해도 많은 이들이 오십견이 심해지기 전까지 단순한 근육통이라고 생각하여 미루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오십견과 같은 정형외과적 질환은 통증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가자연세병원 김포점의 우찬명 병원장은 “오십견은 치료를 위해 통증 조절, 재활운동, 관절 운동 회복 등 보존적인 치료를 일차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치료의 시기와 방법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는 것인데,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근본적인 치료법인 어깨관절내시경 치료를 고려해 봐야한다”라고 말했다.

어깨관절내시경은 최소 절개로 관절내시경과 특수기구를 삽입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병변 부위의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수술이다. 의사가 직접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손상 정도에 따른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회복이 빠른 편에 속하며, 특히 재활이 빨리 보통 2~3일 입원 후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흉터에 대한 부담감이 적은 수술법이다.

김포가자연세병원 우찬명 병원장은 “오십견은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운동을 통해 어깨의 근력과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고 어깨에 미세한 통증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스트레칭만 꾸준히 실시해도 오십견을 예방하고 어깨관절을 건강하게 유지시킬 수 있으므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어깨에 부담을 주는 행동을 삼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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