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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1960선 · 코스닥 600선 회복 ··· 글로벌 국가 '부양 정책' 영향
[시황종합] 코스피 1960선 · 코스닥 600선 회복 ··· 글로벌 국가 '부양 정책' 영향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8.20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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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각국의 부양 정책이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며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11거래일만에 1960선과 600선을 회복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래리 커들로 미국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의 긍정적인 발언이 영향을 미쳤고 독일, 중국에 이어 미국 또한 중산층 세제혜택 검토 소식이 전해지는 등 글로벌 각국의 부양 정책 기대도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5p(1.05%) 오른 1960.25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1% 넘게 올랐다. 외국인이 1132억원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4억원과 70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95% 상승한 4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도 각 1.73%와 2.63% 오른 7만6400원과 3만7050원을 기록했다. 마이크론이 하반기 재고 안정을 기반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반도체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외에 네이버(4.68%), 셀트리온(1.31%), 현대모비스(1.03%)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12.36p(2.08%) 상승한 607.0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6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8월 2일의 615.70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한 때 640억원 가량 순매수했던 개인이 232억원의 순매도로 전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5억원과 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휴젤이 12.32% 상승한 것을 비롯해 메디톡스(2.59%), 헬릭스미스(2.56%), 펄어비스(1.86%), 스튜디오드래곤(1.68%), 파라다이스(1.62%), 케이엠더블유(1.44%)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기술(4.54%), 생물공학(3.79%), 양방향 미디어와 서비스(3.49%), 조선(3.48%), 게임엔터테인먼트(2.85%)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2.7원 내린 1208.3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21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일의 1209.20원 이후 7거래일 만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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