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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쓰림 신물오름으로 괴롭게 하는 역류성식도염, 치료 서둘러야
가슴쓰림 신물오름으로 괴롭게 하는 역류성식도염, 치료 서둘러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9.03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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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는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위까지 전달하는 통로이다. 이러한 식도로 위산 등의 위 내용물이 역류하여 염증이 유발하는 질환을 역류성식도염이라고 한다. 이는 국내 성인의 일곱 명 중 한 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러한 질환이 나타났을 때 심각하게 생각하기 보단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에 치료 없이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자연스레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역류성식도염이 악화되면 더욱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위강한의원 종로점 김삼기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면 가슴쓰림, 신물오름, 목이물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 많은 불편을 줄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증상이 치료 없이 방치될 경우 식도암이나 위암이 발생할 확률을 높일 수 있어 빠르게 치료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빠른 치료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 역류성식도염의 원인은 위장 기능 약화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위장 기능의 약화라 할 수 있다.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인해 위장의 운동성이 약화되면 십이지장으로 음식물을 내보내는 것이 늦어진다. 이렇게 위장에 남은 음식물은 부패하면서 가스를 내뿜는데, 이 가스가 위 내 압력을 상승하게 하고 위산 등이 식도로 역류하게 해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한다.

따라서 역류성식도염을 치료해주려면 식도와 인후부에 난 염증 치료와 함께 약화된 위장의 기능을 회복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한방에서는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해주는 한약인 치료탕약을 처방한다. 위강한의원 측에 따르면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해주는 한약에 소염 작용이 있는 약재를 더해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하면서 식도와 인후부 점막에 난 염증을 치료하는데 주력한다. 이외에도 위장과 관련된 신경을 강화해 위장의 운동성을 높이면서 강한 항염증 작용으로 식도 등에 난 염증을 치료하는 약침과 속쓰림에 필요한 한방제산제 등도 적용한다. 

김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은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 때 발병 원인을 해결해주는 근본치료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습관 관리를 해준다면 재발없는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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