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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마지막 '모의평가' 9월 4일 실시 ··· 응시생 "재학생 5만5219명↓ 졸업생 3663명↑"
수능 마지막 '모의평가' 9월 4일 실시 ··· 응시생 "재학생 5만5219명↓ 졸업생 3663명↑"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9.03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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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14일 실시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70여일 앞두고 마지막 모의 평가가  9월 4일 실시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0학년도 9월 모의평가를 이날 전국 2101개 고등학교와 435개 지정학원에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9월 모의평가는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이다.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도 대부분 응시해 자신의 전국적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수시·정시 지원의 기준이 된다. 올해 수능 난이도를 예상할 수 있는 시험이기도 하다. 평가원은 매년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해 수능 난이도를 조정한다.

9월 모의평가에는 지난해 9월보다 5만1556명 감소한 54만9224명이 응시한다. 재학생은 45만9217명이 응시해 지난해보다 5만5219명 줄었다. 반수생 등 졸업생은 3663명 늘어난 9만7명이 응시한다.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재학생 지원자수가 처음 5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영역별 응시자는 △국어 54만8422명 △수학 가형 19만760명 △수학 나형 35만4146명 △영어 54만8432명 △사회탐구 29만3281명 △과학탐구 24만3214명 △직업탐구 1만1682명 △제2외국어·한문 5만3629명이다. 한국사는 필수라 모든 지원자가 응시한다. 한국사 시험을 보지 않으면 수능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표를 받을 수 없다.

시험은 실제 수능과 똑같이 치러진다.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 (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치러진다.

모의평가는 답안지 채점도 수능과 같이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한다. 컴퓨터용 사인펜 외에 연필이나 샤프 등을 사용하면 채점할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예비마킹 등 필기구 흔적이 남아있으면 중복답안으로 인식될 수 있어 반드시 수정테이프로 깨끗이 지워야 한다.

지난 6월 모의평가부터 4교시 탐구영역 시험지에 변화가 있다. 수험생이 선택한 과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험지 오른쪽 테두리에 과목명을 색인 형식으로 표시했다. 별문제가 없으면 본 수능 때도 적용할 계획이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기간은 시험종료 직후부터 7일 오후 6시까지다. 9일부터 17일까지 이의심사를 거쳐 17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채점 결과는 10월1일 수험생에게 통보한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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