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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교통사고후유증’ 원인파악 중요
다양한 형태의 ‘교통사고후유증’ 원인파악 중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9.06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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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내리는 이번 주는 교통사고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무더웠던 여름 날씨를 씻겨 주는 비라고는 하지만 태풍이 불기 시작하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일어나게 되기에 반갑지만은 않다. 

교통사고라는 것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언제나 유의하는 것이 좋다. 발생된다면 사고 경중에 상관없이 신속한 대처가 필요한데, 방심하고 아무런 대처 없이 넘긴다면 더 큰 화를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에 사소한 접촉사고일지라도 면밀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특히 경미한 사고일 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교통사고후유증 증상이 다양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목, 머리의 통증이 낫지 않고 어지럼증이나 울렁거림을 호소하거나, 아프지 않았던 부위까지 통증이 생기는 것이 교통사고후유증이다.

이외에도 교통사고후유증치료가 필요한 증상은 다양하다. 좌상·염좌, 골절·탈구, 디스크탈출, 척수손상 등 다양한 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불면, 집중력 저하, 전신 피로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때문에 사고 후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전혀 없더라도 곧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는 1년 이상 지속되는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게 된다. 그러다가 뒤늦게 교통사고 입원치료를 하는 사례도 볼 수 있다.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다면 교통사고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통증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의 부위가 점점 넓어진다면 특히 치료가 시급하다. 교통사고후유증의 주요한 원인은 어혈이다. 사고 당시 충격에 의한 편타손상에서 발생된 어혈은 우리 몸 안의 피가 제대로 돌지 못하고 한 곳에 뭉쳐져 맺혀 있는 것을 말하는데, 덩어리진 상태로 가슴, 심장, 뇌 등에서 악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어혈을 제거하고 증상에 맞는 치료가 더불어 이뤄져야 장기적인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방에서는 관절 및 근육 통증 감소, 체내 노폐물 제거, 근육 이완, 면역 강화 등의 효과를 위해 정확한 한약처방에 주력한다. 염증 제거와 진통 효과를 가진 약침주사, 인대 손상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인 뜸,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부항 등의 한방요법도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침에 전기자극기를 연결하여 환부에 미세한 전기자극을 가해주며 통증을 다스리는 치료나 목, 허리, 척추를 비롯한 뼈의 뒤틀림을 바로 잡아주면서 근육과 인대 같은 연부조직을 풀어주는 추나요법도 적용된다. 체내의 기혈 순환을 촉진시켜 몸의 상태를 정상으로 회복시켜주는 추나요법도 제공된다. 교통사고로 인한 외부 충격으로 발생한 관절과 관절 사이에 가해지는 압력을 감소시키고 주변근육을 이완해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척추견인치료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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