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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맨> 속 설경구·조진웅, 상극 케미 빛나
<퍼펙트맨> 속 설경구·조진웅, 상극 케미 빛나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9.06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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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 조진웅의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 <퍼펙트맨>이 역대급 상극 케미를 보여주는 스틸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다.

먼저 ‘장수’ 역의 설경구는 깔끔한 정장으로 완벽한 수트핏을 뽐내며 까칠하고 시크한 매력을 예고한다. 반면 ‘영기’ 역의 조진웅은 스포티한 점퍼부터 화려한 꽃무늬 블루종까지 자유분방한 패션과 함께 코믹한 매력을 선보인다.

패션뿐 아니라 헤어스타일도 극과 극이다. ‘장수’는 승률 100%를 자랑하는 전설적인 대형 로펌 대표답게 감각적이고 세련된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늘 정돈된 이미지를 유지한다. 자신의 스타일링을 전담하는 미용사를 따로 둘 정도로 웬만한 건 성에 차지 않는 까칠한 성격의 ‘장수’. 이런 그에게 허세 많고 제멋대로인 꼴통 건달 ‘영기’가 나타난다.

인생 한방의 역전을 꿈꾸며 폼 나게 살고 싶은 ‘영기’는 요즘 유행하는 포마드 헤어와 부스스한 헤어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헤어스타일 하나만으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영기’가 차갑고 까칠한 ‘장수’와 만나 과연 어떤 상극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감을 불러 모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른 두 사람은 비주얼 외 입맛도 상극이다. 시크하고 날카로운 성격과는 달리 ’장수’의 취향 저격 음료는 바로 바나나 우유. 순수한 입맛의 ‘장수’는 의외의 반전 취향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깡 하나로 버텨온 ‘영기’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소주 한잔 기울이는 것을 즐기는 캐릭터다.

입맛이 성숙한 ‘영기’와 순수한 입맛 ‘장수’는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면서 점점 가까워지고, 이제껏 본 적 없는 환장할 만한 케미를 선보이며 빅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는 10월 초 개봉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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