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일본을 방문 한국인 수는 전년 대비 48% 급감한 반면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23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주요국 방한시장 입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수는 32만 9652명으로 지난해 8월(31만 5025명)보다 4.6% 증가했다.
반면 일본 관광청이 최근 발표한 '일본 입국 외국인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30만 8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 8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158만 62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했고, 1~8월까지 누적통계를 비교했을 때도 지난해는 986만 5934명인데 비해 올해는 1147만 3580명이었다.
김 의원은 "관광객 등 외국인 입국자 수가 증가한 것에 안주하면 안 되고 해외 관광객 유치 다각화와 국내 관광지 추가 개발 등 활성화 대책을 통해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탈피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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