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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한 손목 통증, 초기에 신경과 치료하는 것이 중요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한 손목 통증, 초기에 신경과 치료하는 것이 중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9.23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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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휴대폰이나 노트북, 컴퓨터 등의 사용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손과 손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쓰는 관절 중 하나가 바로 손목 관절이다. 손목은 기본적인 식사를 위해 수저를 드는 행위부터 손가락으로 하는 정교한 일까지 만능으로 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젊은 세대부터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은 손목 관절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가락으로 내려가는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손목의 통로가 여러 원인에 의해 좁아지거나 압박을 받아 나타나는 신경증상으로 수근관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정중신경이 손상되어 주로 엄지손가락과 둘째, 셋째 손가락에 통증과 감각에 이상이 생기게 되는데 증상이 심한 경우 통증이 심해지고 손가락 감각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평생 이 질환에 걸릴 확률이 50%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팔에서 발생하는 신경 질환 중 가장 흔하다. 

손목터널증후군의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손의 감각이 점점 떨어지고 손가락을 이용해 정교한 작업이 어렵게 되며 손아귀에 넣고 물건을 꽉 잡거나 병뚜껑을 따려고 힘을 주며 꽉 쥐면 타는 듯한 통증도 동반된다. 또한 손과 손가락 감각이 떨어져 바느질같이 미세한 손가락의 움직임의 필요한 작업의 경우 자꾸 실수를 하게 되고 물건을 잡을 때에도 손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물건을 떨어뜨리게 된다.

전주 두사랑 신경과 의원 최하철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주로 반복적인 손목 관절 사용으로 인한 피로도 증가에 따라, 관절의 무리로 생기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 외에도 손목 부위가 사고나 부상으로 인해 골절 또는 탈구로 수근관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는 경우에는 류머티스 관절염, 통풍 등 활액막염을 초래하는 질환의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손목은 생활 중 사용하지 않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초기에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더디게 회복되는 질환이다. 손목 통증이 심해지기 전에 신경과에 내원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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