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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 환절기 아토피 발병 주의보
극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 환절기 아토피 발병 주의보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10.02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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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는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시기다. 낮과 밤 사이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뿐 아니라 건조한 날씨까지 도래하면서 면역력이 쉽게 저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 아토피 피부염 등의 질환 발병 사례가 증가 추세를 보이기 마련이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경우 인간의 신체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무엇보다 심장 및 교감, 부교감 신경의 밸런스가 붕괴될 수 있다. 아울러 혈관도 갑작스레 수축하여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체내 산소 흡수량, 심박수, 심장작업부하 등이 증가해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면역력 질환이다. 큰 일교차에 적응하지 못 하여 체내 면역 기능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건조한 기후까지 나타난다면 인체 보호 장벽인 피부의 면역 질환 발병률이 급증할 수밖에 없다. 앞서 언급한 아토피 피부염이 대표적인 사례다.

유소아기 시절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일시적으로 경험한 이들에게서 갑작스레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유소아기에 아토피 피부염을 경험해보지 않았어도 청소년기 때 성인아토피가 갑자기 나타나기도 한다.

성인 아토피 피부염은 환절기에 따른 면역력 붕괴 외에 스트레스와 과로, 주변 환경,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이로 인해 나타난 만성 염증이 세포를 손상시켜 면역, 대사, 호르몬 기능 저하를 일으키기 때문.

성인 아토피 피부염은 유소아 아토피 대비 천식, 알러지성 비염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가려움증, 통증 등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곧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성인 아토피 피부염 발병 시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인 아토피 피부염을 근원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만성 염증의 원인을 선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절기 이후에도 여전히 증상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만성 염증 원인 차단 및 손상 세포 복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를 통해 면역, 대사, 호르몬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필수다.

성인아토피 발병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면역 검사, 대사 검사, 호르몬 검사를 실시한다. 면역 검사는 면역 불균형의 심각한 정도, 체내 면역 기능 이상 여부 등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과정이다. 대사 검사는 체내 신진대사 활성화 여부, 영양 흡수 상태 등을 정확하게 체크하는 방법이다. 호르몬 검사는 호르몬 불균형 여부와 부신 기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검사법이다.

위드유의원한의원 한성호 원장은 "각종 검사 후 급성염증 치료 시기, 면역안정 치료 시기, 세포재생 치료 시기 등 성인아토피의 근원적인 치료 과정이 이뤄지는데 급성염증 치료시기의 경우 세포 활성도를 높이는 영양 물질을 공급하고 면역, 대사, 호르몬 기능 균형 회복을 이루는 과정이 전개된다."며 "면역안정 치료 시기는 천연한방 진정보습치료, 항염 레이저 치료 등을 통해 피부 진정 효과 및 적정 수분 공급을 기대할 수 있고 세포재생 치료 시기는 세포를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필수 영양소 공급이 주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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