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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유현준 교수와 안도북스 임화경 대표 유쾌한 건축이야기
‘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유현준 교수와 안도북스 임화경 대표 유쾌한 건축이야기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0.10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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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건축가 유현준과 함께 가는 건축 책방’
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건축가 유현준과 함께 가는 건축 책방’

오늘(10일) EBS1TV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은 ‘건축가 유현준과 함께 가는 건축 책방’ 편이 방송된다.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전국 곳곳에 자리 잡은 다양한 동네 책방들을 찾아가 책에 관해 이야기를 풀어놓는 프로그램이다.

동네 책방을 찾아가는 책방 여행기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동네 골목길, 모퉁이 구석구석 동네 책방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만나는 소소한 발견의 즐거움.

‘책 동무’ 백영옥 작가와 함께 세 번째 여정을 떠난 오늘의 작가는 ‘건축이란 관계를 디자인하는 것이다’라는 한국 건축계의 아이콘 유현준 교수.

삶의 공간을 디자인하는 건축가 유현준 교수와 책 동무 백영옥 작가가 찾아간 오늘의 책방은 서교동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건축책방 ‘안도북스’. 그리고 건축을 전공하고 사랑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안도북스’의 임화경 대표.

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건축가 유현준과 함께 가는 건축 책방’
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건축가 유현준과 함께 가는 건축 책방’

유현준 교수가 재직 중인 홍익대학교 교정에서 만난 두 사람은, 늘 활기가 넘치는 홍대 골목과 ‘연트럴파크’라고 불리는 경의선 숲길을 걸으며, 인류 역사와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건축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또한 ‘어디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가’에 대한 건축가로서의 고찰을 담은 유현준 교수의 『어디서 살 것인가』 북 토크까지 함께 하며, 건축과 공간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서울의 대표 핫 플레이스인 서교동에서 만난 두 사람은 유현준 교수가 재직 중인 홍익대학교 교정을 걸으며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풋풋한 대학생들을 보며 자신이 건축가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얘기를 꺼낸 유현준 교수. 과연 그는 어떤 이유로 건축가가 된 것일까?

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건축가 유현준과 함께 가는 건축 책방’
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건축가 유현준과 함께 가는 건축 책방’

대학교 교정을 나와 책방 여정 속에서 만난 다양한 골목들. 그리고 골목 여행 끝에 두 사람은 ‘연트럴파크’로 불리는 경의선숲길에 도착했다. 경의선숲길 가운데 놓인 철길을 보고 놀라운 건축 이야기를 풀어놓은 유현준 교수. 철길 하나로 달라진 공간의 변화와 주변 건축물들이 갖는 관계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며 경의선숲길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골목 여행을 마치고 두 사람은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안도북스’에 도착했다. 책방 주인인 임화경 대표는 건축 인테리어를 전공했던 만큼 책방 안은 건축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했다. 책방을 둘러보며 동네 책방 운영에 대한 현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세 사람. 다양해진 책 구매 방법만큼 작은 동네 책방일수록 운영이 어렵다고 말한 임화경 대표. 그럼에도 동네 책방을 운영하는 이유는 동네 사람들과의 관계와 책에 대한 남다른 애정 때문이라고 말했다.

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건축가 유현준과 함께 가는 건축 책방’
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건축가 유현준과 함께 가는 건축 책방’

뒤이어 건축가 유현준과 함께 『어디서 살 것인가』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묻는 시간이 이어졌다. 유현준 건축가는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나갈 도시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며 행복을 위해서는 공간의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책을 읽은 누군가가 우스갯소리로 ‘그래서 어디서 살라는 이야기냐’고 물어보기도 했다며 책에 그런 내용은 없지만 앞으로 땅값이 어디가 오를 것인지 예측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건축가로서 가장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 이탈리아 로마를 꼽으며 자신에게 딱 맞는 도시라고 말했다. 로마를 통해 우리가 도시라는 이름을 가진 지 불과 삼사십 년 밖에 되지 않았다며 국가는 있었지만 도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인간의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도시와 공간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디에서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남겼다.

관계를 짓는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유쾌한 건축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면 오늘 밤 11시 35분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을 만나보자.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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