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08:55 (수)
 실시간뉴스
심하면 피부에 진물까지 흐르는 건선, 그 원인은?
심하면 피부에 진물까지 흐르는 건선, 그 원인은?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10.19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선은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인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인설을 주 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다. 피부에 홍반과 인설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10% 이상 피부가 건선으로 덮인 경우에는 중등증 이상으로 분류되고 있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증상이 심한 환자의 경우 수년간 치료를 요하기도 한다.

건선은 판상 건선, 간찰부 건선, 물방울형 건선, 농포성 건선 등으로 나뉘는데 농포성 건선의 경우 심하면 전신에 진물이 흐르기도 한다.

건선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연구 중이지만, 신체 내외부의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면역계가 과민 반응하여 각질 세포의 과다한 증식,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단순히 피부에만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건선관절염 등 다른 부위에 나타나기도 한다.

부산 건선치료 하늘마음한의원 덕천점 김기배 원장은 “건선 등의 피부 질환은 4중 독소 때문에 면역체계가 붕괴되면서 피부에 발현되는 것이다. 장에 독소가 쌓이면서 장 내 세균총이 붕괴되고 간에서 해독하지 못할 정도의 많은 양의 독소가 혈액으로 유입된다. 결국 혈액이 우리 몸 구석구석을 돌면서 사이토카인을 증가 시켜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건선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4중독소에 의해 피부질환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가 무심코 먹는 인스턴트 식품이나 항생제 등을 맞고 자라난 육류 등을 섭취하면 독소가 쌓이게 되고 최종적으로 피부 질환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독소는 장과 간, 혈액에 독소가 축적됨에 따라 면역 교란을 야기하고 결국 피부까지 독소가 축적돼 건선이 나타난다. 하늘마음에서는 이러한 4단계의 축적 과정을 거쳐서 건선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건선의 원인을 ‘사중독소’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장 해독치료, 간 해독치료, 혈액 해독치료, 피부해독치료 등 4중독소를 4중해독으로 치료하게 되면, 건선 등의 피부질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하늘마음한의원은 SCI 학술지인 메디슨(Medicine) 2019년 3월호에 'Effect of Korean medicine as add-on therapy to phototherapy for psoriasis: Two case reports'를 게재했다. 원인이 불분명한 건선에 대한 한방치료증례가 담긴 이 논문은 건선 호전 증례 SCI급 논문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