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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김도형의 풍경 '측도의 밤'
사진작가 김도형의 풍경 '측도의 밤'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10.23 0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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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김도형의 풍경 '측도 옹진군, 2019' (인스타그램: photoly7)
사진작가 김도형의 풍경 '측도 옹진군, 2019' (인스타그램: photoly7)

 

서해 측도에 날이 저물고 있었다.

바다 건너 발전소에 연기가 피고 그 연기를 닮은 구름이 떠있었다.

측도와 선재도를 연결하는 갯길에 물이 들어와 있었다.

두 섬사이 가로등이 물에 잠겼고 측도사람들은 몇 시간 섬에 갇혀야 했다.

노을이 옅어져 갈수록 물에 비친 가로등 불빛은 푸르게 빛났다.

먼바다로 나갔던 어선들이 어둠을 헤치고 돌아왔다.

또 하나 측도의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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