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측도에 날이 저물고 있었다.
바다 건너 발전소에 연기가 피고 그 연기를 닮은 구름이 떠있었다.
측도와 선재도를 연결하는 갯길에 물이 들어와 있었다.
두 섬사이 가로등이 물에 잠겼고 측도사람들은 몇 시간 섬에 갇혀야 했다.
노을이 옅어져 갈수록 물에 비친 가로등 불빛은 푸르게 빛났다.
먼바다로 나갔던 어선들이 어둠을 헤치고 돌아왔다.
또 하나 측도의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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