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중훈과 김태훈이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과 폐막식 사회자로 확정됐다.
올해 데뷔 34년 차를 맞이한 박중훈은 영화 <투캅스>, <라디오 스타>를 통해 안성기 집행위원장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콤비로 활약했다. 또한 영화 <체포왕>, <내 깡패 같은 애인>, <해운대>와 드라마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등에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왔으며,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을 역임, 영화제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다.
박중훈이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에서 선사할 웃음에 기대감이 모인다.
이와 함께 뮤지션 겸 미디어 아티스트 디폴이 개막 공연을 맡아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다. 올해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를 통해 큰 인기를 모은 디폴은 최근 <사운드 오브 뮤직-음악의 탄생>을 통해 자연의 소리로 음악을 만들며 그의 음악적 재능을 드러내고 있다.
폐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김태훈은 지난해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말모이>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 매회 섬세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전 세계 117편의 단편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 씨네큐브 광화문과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열린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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