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188회에서는 △맛! 릴레이 카메라-연근 만두전골 (고양평 창범이네맛집) △팔도국밥기행-참게가리장(하동 이화가든) △JOB학사전-비건 베이커리 달인(서교동 야미요일) ▷수상한 가족 등이 방송된다.
◆ [맛! 릴레이 카메라] 겨울이 두렵지 않은 든든 메뉴, 연근 만두전골
전국 방방곡곡, 방송에 공개된 적 없는 숨은 맛집을 찾아다닌다! <맛! 릴레이 카메라>. 맛집 사장님의 추천을 따라 은둔 고수의 맛집으로 이어지는 맛집 파도타기 시작. 지난주, 직접 손질한 돼지갈비에 10가지의 재료로 만든 소스를 더해 차원이 다른 ‘진짜’ 돼지갈비 맛을 선보인 한관희 사장님.
고수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은 바로, 고향에 자리한 연근 만두전골 집. 불시 방문에도 만석은 거뜬하게 채우는 비장의 무기는 바로, 연근 만두전골. 한입 베어 물면 연근의 아삭한 식감과 찰진 만두피가 특히 일품이라는데. 직접 담근 2년 숙성 묵은지로 만든 김치만두 또한 빠질 수 없다. 무려 5가지 분말이 들어간 반죽으로 만들어 쫄깃함은 덤.
그뿐만이 아니다. 각종 한약재를 넣어 야들야들하게 삶아낸 족발 또한 손님들 무아지경으로 만드는 대박 ‘맛’을 자랑한다는데! 다가올 겨울이 두렵지 않은 든든 메뉴! 연근 만두전골부터 족발까지 <맛! 릴레이 카메라>를 통해 공개된다.
◇ 맛! 릴레이 카메라 방송정보 ▷연근 만두전골 (고창범이네 맛집 /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150번길)
◆ [팔도국밥기행] 섬진강 물길이 만든 참맛, 참게가리장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이 전하는 이야기를 따라 떠나는 <팔도국밥기행>. 강과 바다가 서로 만나 뒤엉켜 흐르는 섬진강 물길엔 지금도 가을철이면 참게가 풍년이다. 섬진강에 나가 한 아름씩 잡은 참게는 집에 돌아가면 좋은 요리가 되곤 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참게가리장’이다.
참게를 갈아 ‘가리’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참게가리장’은 옛날엔 밀가루를 넣고 끓여 먹었던 음식. 먹을거리가 풍성해진 요즘엔 각종 곡식을 넣고 끓여 옛 추억과 건강까지 한 번에 살린 영양식이 된다. 여기에 끓는 간장을 8번이나 부어 담근 ‘참게장’은 ‘달인다’는 표현을 쓸 만큼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담겨있는 음식이다.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매화마을. 마을의 매실 명인, 홍쌍리 씨가 매실로 담근 된장에는 가을철이 되면 참게가 들어간다. 어린 시절엔 아버지가 참게를 구해 오면 참게를 절구에 넣고 빻아 ‘참게개떡’과 ‘참게가리찜’을 만들어 먹곤 했다. 참게로 만든 이 음식들은 맛도 일품이지만, 홍쌍리 씨의 추억이 담긴 한 상이기도 하다. ‘참게가리장’ 한 그릇에 담긴 이야기를 따라 섬진강으로 떠나본다.
◇ 팔도국밥기행 ▷ 참게가리장 (이화가든 / 경남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 ▷청매실농원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참게 요리는 판매하지 않음)
◆ [JOB학사전] 이곳에 가면 8가지가 없다~? 비건 베이커리의 달인
매일 같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직업. 직업 속에 몰랐던 사실을 들여다보고, 파헤치고, 재조명하는 빵지 순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 서울시 마포구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빵집. 한입 먹으면 소화도 잘되는 데다 건강한 맛으로 손님들이 입을 모아 칭찬한다는데.
건강한 빵의 비결은 바로 여기에 8가지가 없기 때문. 빵에 흔히 들어가는 달걀부터 밀가루, 우유 등을 넣지 않고 오로지 건강한 식자재로 빵을 만든다는 8無 빵집. 건강한 빵을 만드는 주인공은 바로 비건 베이커리의 달인, 김성미 씨(40세)다.
달인의 빵 중 가장 인기 있는 빵은 고기 패티가 들어가지 않은 버거다. 고기 패티 대신 검은콩을 넣어서 만든다는데. 버거 위에 올라간 빵도 일일이 수제로 만들어낸다고. 또 생크림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흑임자 크림빵은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에 모두 반한다고. 한 입 먹으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비건 베이커리의 매력을 에서 소개한다.
◇ JOB학사전 방송정보 ▷비건 베이커리 달인 (야미요일 / 서울 마포구 서교동)
◆ [수상한 가족] 수집품만 10만 개?! 내 남편의 아찔한 취미생활
충남 서천의 한 마을. 이곳에 거대한 창고로 둘러싸인 수상한 집이 있는데... 창고 안을 가득 채운 물건의 정체는 남편 윤여익(65)씨가 애지중지 모아 온 공구. 선반 작업자였던 아버지와 목수였던 외할아버지 아래서 자라 공구를 유난히 좋아했던 윤여익 씨. 아내 몰래 틈틈이 모은 공구만 총 10만 개에 다다른다는데.
결혼할 때만 해도 이런 취미를 가진 줄 몰랐다는 아내 정낙순(60) 씨는 그런 남편을 볼 때마다 “아이고 또!” 소리가 입에 붙어버렸다. 옆에서 농사를 하든 청소를 하든 아내 고생하는 건 생각도 안 하고 공구만 챙기니, 아내에게 공구란 말 그대로 애물단지, 고물 덩어리가 됐다. 이제는 주말마다 공구 경매장을 열어서 사람들까지 불러 모으고 있다는데.
똑같은 종류를 100개씩 가지고 있는데도 아내 몰래 또 공구를 구매하는 남편에 결국 아내가 뿔났다! 아내도 남편의 보물들을 고물상에 팔아버리기로 결심하는데. 모으고 싶은 자와 버려버리고 싶은 자의 한판 승부. 그 아찔한 부부의 하루를 <별별열전>에서 만나보자.
◇ 수상한 가족 방송정보 ▷한국근대사민속전시관 (충남 서천군 마서면 도삼길) ▷한국 박물관 문화원 (최종진 감정사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