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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20 수능 32개 시험장서 1만3964명 응시
충북도, 2020 수능 32개 시험장서 1만3964명 응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1.14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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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인 14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서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에 앞서 요점정리를 하고 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인 14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서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에 앞서 요점정리를 하고 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충북 4개 시험지구 32개 시험장 598개 시험실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충북 응시생은 재학생 1만1107명, 졸업 2571명, 검정고시 286명 등 모두 1만3964명으로 지난해보다 1145명 줄었다. 남자 7074명, 여자 6890명이다.

이날 각 시험장 앞에는 이른 새벽부터 나온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이 수험생들을 격려하며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했다.

청주여고 이창용(49) 교사는 "학생들이 시험을 잘 보기 바라는 마음으로 나왔다"며 "모두들 떨지 말고 차분히 잘 봐서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위도 잊게 할 따뜻한 응원 덕에 수험생들은 잠시나마 긴장을 덜어낸 듯 환한 미소와 함께 각오를 다지며 시험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더러는 부담을 떨치지 못한 탓인지 아니면 영하로 뚝 떨어진 날씨 탓인지 굳은 표정으로 담담히 시험장에 들어서기도 했다.

시험장 문이 굳게 닫힌 오전 8시10분까지 대부분의 수험생이 입실을 끝냈으나 일부는 시간에 쫓겨 가까스로 입실하기도 했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40분부터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5교시 제2외국어/한문이 끝나는 오후 5시40분까지 시험을 치른다.

모든 시험이 끝나고 답안지는 15일 4개 시험지구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 옮겨진다.

시험성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채점을 거쳐 12월 4일 출신학교와 시험지구 교육청으로 통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 시험장을 실시간 점검하고 있다"며 "시험이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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