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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현역의원 '교체 47%' vs '유지 42%'
내년 총선 현역의원 '교체 47%' vs '유지 42%'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1.20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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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15 총선에서 현역의원을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보다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유한국당 현역의원에 대해서는 '교체' 여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20일 내놓은 '내년 총선에서의 현역의원 유지·교체' 관련 여론조사(오마이뉴스 의뢰) 결과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구 의원이 출마할 경우 그를 '교체'할 것이라는 응답은 46.9%로 집계됐다. '전혀 뽑을 생각 없음'은 28.8%, '별로 뽑을 생각 없음'은 18.1%로 각각 나타났다.

반대로 현재 지역구 의원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42.2%로 조사됐다. '교체' 응답률이 '유지'보다 오차범위(±3.1%) 내에서 4.7%포인트 높았다. '반드시 뽑을 것'이라는 답변은 23.4%, '가급적 뽑을 것'이라는 답변은 18.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9%다.

민주당 현역의원의 경우 '교체'는 44.3%, '유지'는 46.6%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당 현역의원에 대해서는 '교체' 여론이 절반인 50.1%로 조사됐다. '유지'한다는 여론은 40.4%다.

'교체' 여론은 △충청권, 경기·인천, 호남, 서울 △50대, 60대 이상, 30대 △남성 △중도층, 보수층 △한국당, 정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절반 이상이거나 다수로 집계됐다. '유지' 여론은 △대구·경북(TK) △40대 △여성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절반에 이르거나 다수였다. 부산·울산·경남(PK)과 20대에서는 '교체'와 '유지' 여론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11월 19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1,065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 9.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으로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 면접(5%) 및 무선(75%)·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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