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일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행사 '희망2020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내년 1월31일까지 전개된다.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행사를 열었다. 출범식에는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주요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나눔목표를 제시하고 국민의 참여를 촉구하는 첫 연말연시 캠페인이다. 캠페인 나눔목표액은 4257억원으로 지난해 모금액 4181억원보다 1.8% 높여잡았다.
지난해에는 모금목표액 4105억원보다 76억원 많은 4181억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탑은 101.8도를 기록한 바 있다.
사랑의열매는 4대 나눔목표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전망 강화 △돌봄 네트워크 강화 △빈곤의 대물림 완화 △새로운 사회문제 대응을 제시했다.
올해 캠페인에는 신한금융그룹이 이웃사랑 기금으로 120억원을 내놓으면서 캠페인 1호 기부자가 됐다.
사랑의열매는 △ARS전화기부(060-700-1212/3000원) △문자기부(#9004/2000원)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신용카드, 계좌이체, 입금)를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은 "한 사람의 참여가 한 가족에게 삶의 빛이 될 수있고, 누군가에게는 삶의 이유가 될 수있다"며 "올 겨울 작은 나눔이 모여 큰 희망을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기적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Queen 김정현기자]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