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개발한 '공항 일반구역 보안관리' 교육과정이 UN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전세계 표준 교육과정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공사가 공동 개발한 첫번째 교육 협력 프로젝트인 이번 교육과정은 공항 내 승객과 일반인이 이용 가능한 공항 일반구역에서 테러와 보안사고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국제 추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교육은 5일 과정이며 국제민간항공기구 체약국이 공항보안을 위해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공항 내 보안조치와 이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담고 있다. 교육과정은 내년부터 본격 운영되며 앞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와 함께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 개발도상국의 항공보안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으로도 활용된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공항 일반구역 보안관리 과정이 국제민간항공기구로부터 국제 표준 인증을 받음에 따라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공항운영 노하우를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Queen 최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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