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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수술후유증 막기 위해선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필요
정관수술후유증 막기 위해선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필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11.27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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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가정경제와 행복을 위해 철저한 자녀계획을 세우는 가정이 늘고 있다. 다자녀와 대가족이 화목과 행복의 상징이었던 과거와 달리 가정 구성원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때문에 피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도구나 약에 비해 영구적인 피임을 위한 정관수술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있다.

정관수술은 정자의 이동통로인 정관을 차단해 정자가 신체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남자피임수술로 약 99% 이상의 높은 피임률을 보인다. 

하지만 정관수술후유증에 관련한 잘못된 소문이 혼란스럽게 하기도 한다. 호르몬이 나오지 않게 한다는 등의 잘못된 낭설이 그것이다. 정관수술 후에도 남성호르몬 분비 및 기능은 차이가 없으며 신체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또한 정액의 양과 형태 등도 수술 전과 다를 것이 없다.

삼성동 나인비뇨기과 박수환 원장은 “칼을 사용하지 않는 무도정관수술의 경우 음낭의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2~3mm의 작은 구멍으로 통해 수술이 진행되어 출혈이 적으며 통증이나 정관수술후유증이 비교적 적다. 10분정도 시술시간이 소요되고 회복이 빠른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부위의 작은 상처는 녹는 봉합사로 봉합하거나 절개창이 작을 경우엔 봉합을 하지 않는다. 수술후유증이 적은 이러한 수술은 3중 차단술을 적용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러한 수술은 정확한 남성피임 방법이라 하더라도 올바른 시술이 필요하고 혹시 모를 부작용과 정관수술 관련 후유증을 막기 위해선 관련수술경험이 많은 의료진과의 수술방법에 대한 정확하고 충분한 상담이 이뤄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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