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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영원의 문에서>, <러빙 빈센트> 명성 이을까...'빈센트 반 고흐'가 또 다시 스크린으로
<고흐, 영원의 문에서>, <러빙 빈센트> 명성 이을까...'빈센트 반 고흐'가 또 다시 스크린으로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12.04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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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영혼을 위로할 마지막 마스터피스 <고흐, 영원의 문에서>가 <러빙 빈센트>를 이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빈센트 반 고흐’ 열풍을 이끌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017년 개봉한 <러빙 빈센트>는 빈센트 반 고흐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모티브로, 화가들이 10년에 걸쳐 그의 마스터피스 130여 점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재현한 세계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이다. 전 세계에서 발탁된 화가 107명이 10년에 걸쳐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등 반 고흐의 작품 130점을 유화로 재현, 아름다운 비주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42만 관객을 동원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영화의 프로덕션이 화제가 되어 영화 속 작품들과 제작 과정을 담은 동명의 전시회가 올해 3월까지 진행되기도 했다.

2017년 <러빙 빈센트>가 감각적인 애니메이션을 통해 반 고흐 죽음의 미스터리를 쫓았다면, <고흐, 영원의 문에서>는 인간 빈센트 반 고흐의 마지막 삶을 함께 하는 듯한 체험을 선사한다. <고흐, 영원의 문에서>는 신화가 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 마지막 나날을 담은 영화. 신표현주의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거장 감독 줄리언 슈나벨이 반 고흐가 세상을 바라본 방식을 재해석해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걸작이 탄생한 프랑스 아를,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진행된 로케이션, 그의 시선을 따라가는 듯한 카메라 워크와 미장센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빈센트 반 고흐 역을 맡아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윌렘 대포의 열연은 스크린 속에 반 고흐가 환생한 듯한 생생함을 더해 <러빙 빈센트>와는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12월 26일 개봉.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찬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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