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는 금융 멤버십 서비스 'SSG 파이낸스 클럽'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SSG 파이낸스 클럽에서는 SSG페이 전월 결제 금액에 따라 SSG머니(포인트)를 환급해주고 소비자 혜택을 높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12월 중 가입한 고객은 최대 37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SG 파이낸스 클럽 가입비는 6개월간 1만5000원이며 가입비는 SSG닷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SSG머니로 100% 환급돼 부담이 없다. 또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SSG머니 최대 1만8000원도 추가로 적립된다.
이 밖에 다양한 금융 협력사와 함께 정기적금, 대출, P2P투자, 보험 등 클럽 회원에게만 제공하는 금융 상품을 개발해 혜택을 차별화했다.
우선 클럽 회원전용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상해보험을 SSG페이로 결제하면 SSG머니 5만원을 증정한다. 상해보험은 연간 1회 보험료를 납부하면 1년간 보장받는 상품으로 SSG페이에서 가입, 결제할 수 있다.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우선 하나은행과 제휴해 연 금리 3% 정기적금에 연 2% 이자를 SSG머니로 캐시백(SSG페이 연간 결제금액 240만 원 충족 시)을 더해주는 상품을 준비했다.
씨티은행의 온라인 직장인 신용대출을 이용하면 기존 대출 금리에서 총 1.5% 인하(클럽 회원 추가 1.0%, 씨티은행 앱 이용 시 추가 0.5%)된 SSG 파이낸스 클럽 전용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P2P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일리펀딩에서는 SSG페이를 통해 첫 투자 시 SSG머니 2만원을 증정한다. 100만원 이상 투자한 회원에게는 투자 금액의 3%(최대 15만 원)를 수익금과 별도로 신세계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문준석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플랫폼사업부장은 "SSG 파이낸스 클럽은 기존 가맹점에서의 결제 혜택에서 확장하여 SSG페이가 직접 큐레이션한 금융 혜택까지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한 멤버십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Queen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