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난 후, 겨울방학을 활용해 치아교정을 생각하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기능적인 부분과 심미적인 부분을 모두 고려하여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선호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심미적인 부분에서 다소 만족도가 저하되는 브라켓 부착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의 경우, 티가 나지 않는 교정법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듯 치아교정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면서 교정법도 다양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치아교정 방법으로는 메탈, 세라믹, 자가결찰(클리피씨, 데이몬), 투명튜브교정, 투명교정, 설측교정 등을 들 수 있다.
먼저 메탈, 세라믹 교정은 가장 기본적인 브라켓을 활용해 가격이 저렴한 편으로, 환자의 비용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으로 인식된다. 자가결찰(클리피씨, 데이몬)은 브라켓 자체에 와이어를 고정시킬 수 있는 클립이 존재해 치료 과정이 간편하다. 마찰력이 적어 통증이 적고 치료 기간을 최대 6개월 정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체어타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투명튜브교정은 브라켓 대신 3mm 길이의 작은 튜브 모양의 장치를 이용한 치료법이다. 심미성이 우수하고, 이물감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주로 부분교정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전체 치아교정 시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투명교정은 별도의 브라켓 없이 강화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틀을 이용하는 교정 방식이다. 치료 도중 자유롭게 뺐다 끼는 것이 가능해 편안한 교정을 가능케 한다. 더불어 금속 알러지 반응이 있는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설측교정은 일반적인 교정장치와는 달리 치아의 안쪽면(설면)에교정장치를 부착해 심미적인 효과를 극대화한 교정법이다. 근래 자연스러운 교정을 추구하는 수험생들은 세라믹이나 클리피씨, 투명교정 등에 높은 선호를 나타내고 있다.
강서구 화곡역 연세리더스치과 이상훈 원장은 “치아교정을 진행할 때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교정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구강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교정전문의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며 “교정전문의가 직접 진료를 진행하는 지 여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보다 만족도 높은 교정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의료진 선택에 신중을 기할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