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09:30 (토)
 실시간뉴스
이인영 "제2벤처붐 박차 가해 경제 활기 불어넣어야"
이인영 "제2벤처붐 박차 가해 경제 활기 불어넣어야"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9.12.06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정 국가경제자문회의 제4차 회의서 밝혀
김진표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제2벤처붐 조성을 위한 기술혁신기업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6일 기술혁신기업 육성을 통한 제2벤처붐 조성으로 침체된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제자문회의 제4차 회의에서 "더욱 제2벤처붐에 박차를 가하고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올해 신설 법인수가 10만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유니콘 기업은 9개로 1년 만에 7개가 늘었다. 금융혁신도 가시화되고 있다"면서도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투자할 유망기술혁신기업이 부족하다는 지적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수한 인재들이 과감히 혁신성장과 벤처기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 혁신성장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우수한 인재들이 창업을 선택할 여건과 기회를 마련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우수한 인재 만들기 위해 이공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의 방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금융 분야에서는 자기자본 외 모험자본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제도가 있어야 한다"며 "기술가치 만으로도 융자를 받을 수 있는 금융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혁신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순조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방향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경제는 수치로 평가받는데, 벤처와 스타트업 분야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수치를 보면 유니콘기업은 곧 10개가 된다. 세계 6위다"며 "우리나라가 결코 국가경제나 규모면에서 봤을 때 벤처투자가 뒤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한 "금융위원장과 함께 벤처 투자를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방법이 없는지 앞으로 활발하게 검토해서 내년 초 쯤 대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11월까지 68건의 혁신규제 서비스를 만들었다"며 "(이밖에도) 핀테크 기업 등의 동남아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실패가 용인되고 재기할 수 있는 면책제도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인 김진표 의원은 "새해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모험자본 육성을 위한 금융혁신을 조금 더 빠르고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