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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다가오는 위암의 그림자, 체력·면역력 강화로 벗어난다"
"조용히 다가오는 위암의 그림자, 체력·면역력 강화로 벗어난다"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12.06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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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매우 흔한 암종으로 꼽힌다. 실제로 암요양병원에서 위암을 이겨내기 위해 항암 치료 및 후유증 극복 재활 치료에 나서는 환자 사례가 다수 존재한다. 짜고 매운 음식 즐겨먹기, 과도한 스트레스, 과음, 흡연, 유전 등의 위험 요인이 겹쳐 위암을 부추기는 것이다.

위암 발병 초기 증상을 스스로 인지하는 것은 어렵다. 소화불량 등 일상생활 속 흔한 증상이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때문. 위 안쪽 부드러운 점막에서 악성 종양이 나타나는데 신경 세포가 없어 통각을 느끼지 못 하여 뒤늦게 발견하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이는 위암 환자의 체력, 면역력이 갈수록 저하돼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보통 위암 검진 대상 연령은 40~74세까지로 알려져 있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일반인이라면 2년에 1회 위내시경 검사가 권장된다. 젊은층 대비 체력, 면역력이 저하된 연령대인 만큼 위암 발병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위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잘 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늦게 발견할수록 치료 과정이 어렵고 복잡해진다.

위암 치료 시 악성종양이 위치한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고려한다. 만약 위 상부에 걸쳐 악성 종양이 퍼져 있다면 위전절제술을 시행한다. 이때 환자는 식이 곤란을 겪을 수 있다. 영양이 제대로 보충되지 않아 체중 감소, 체력 및 면역력 저하를 겪는 사례가 다반사다. 영양 결핍은 환자의 체력, 면역력과 직결되는 요소다.

따라서 위암 치료 시 악성 종양 제거 뿐 아니라 환자의 체력 및 면역력도 동시에 증진시켜야 한다. 최근에는 현대 의학 기술과 한방 면역 치료를 병행 실시하는 통합 면역 암 치료가 등장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 의학 기술은 고주파 온열 암 치료, 고농도 비타민 요법 등 환자 건강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법이 있다. 열, 비타민 등 자연적인 수단을 동원해 암 세포 사멸을 꾀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환자의 체력과 면역력을 키워주는 한방 면역 치료를 적용한다. 한방치료로는 한약, 면역약침 등이 있다.

장덕한방병원 송미화 원장은 "위암을 비롯해 소화기에 발생하는 암 환자 대부분이 체력,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는 필수 영양분 섭취가 올바르게 이뤄지지 않아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이라며 "과거에 한방 치료를 말기 암 단계에 놓인 환자에만 적용한 사례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효과가 입증되면서 암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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