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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8% 부정률 45% 4개월만에 긍·부정 역전…민주당 40% 한국당 21%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8% 부정률 45% 4개월만에 긍·부정 역전…민주당 40% 한국당 21%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12.07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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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48%로 4개월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45%)를 앞질렀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및 정당지지율 여론조사(12월 1주차)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는 △11.29 자유한국당, 국회 본회의 상정 전 안건 필리버스터 신청 △12.1 전 청와대 민정비서실 특별감찰반 출신 검찰 수사관 사망 △12.2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당무 복귀·쇄신 의지 표명, 한국당 당직자 일괄 사퇴 △12.2 바른미래당 지도부, 오신환 원내대표 등 의원 4명 당원권 정지 △ 12.3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교체 결정 / 트럼프 대통령, 대북 무력 사용 경고·한국 방위비 추가 분담 언급 △12.5 법무부 장관 후보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명 △12.5 '4+1' 협의체, 8일까지 예산안·패스트트랙 법안 단일안 예고 / 한국당·변혁 강력 반발 / '타다 금지법' 국토위 법안소위 통과 / 금감원, 'DLF' 원금손실 피해 40~80% 배상 권고 / 검찰 '하명수사' 의혹 청와대 압수수색, 청와대·제보자, 여야 공방 등이 있다.

먼저 이 기간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8%가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1%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수치상 직무 긍정률이 부정률을 앞서기로는 지난 8월 둘째 주 이후 4개월 만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긍/부정률 모두 모두 40%대에 머물며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취임-사퇴를 거치면서 10월 3주(39%/53%) 격차가 14%포인트까지 커졌다. 그러나 최근 6주 동안 긍/부정률이 각각 상승/하락하며 교차했고, 격차는 3%포인트 이내로 유지되고 있다.

연령별 긍정률(부정률)은 20대 46%(40%), 30대 63%(34%), 40대 57%(39%), 50대 41%(54%), 60대+ 39%(53%)다. 

지역별 긍정률(부정률)은 광주·전라 78%(14%), 서울 54%(43%), 인천·경기 49%(45%), 대전·세종·충청 43%(46%), 부산·울산·경남 42%(52%), 대구·경북 21%(69%) 순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를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3%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률 22%, 부정률 60%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지지율(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지지율(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 480명(자유응답)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잘함'(20%), '복지 확대'(7%),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 '소통 잘한다'(이상 6%), '서민 위한 노력'(5%), '주관·소신 있다'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 449명(자유응답)이 부정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8%),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인사(人事) 문제'(이상 7%),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부동산 정책', '외교 문제'(이상 4%),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북핵/안보'(이상 3%) 등을 지적했다.

■ 정당지지율…민주당 40%, 한국당 21%,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6%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0%,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6%, 우리공화당 0.51%, 민주평화당 0.4% 순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무당층)는 21%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2%포인트,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이 각각 1%포인트 상승했고 자유한국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거의 두 달 만에 반등했다. 한국당 지지도는 올해 6월에서 8월 초까지 20% 언저리를 맴돌다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 후 장외투쟁 등 강경 노선을 취하면서부터 상승했다. 10월 둘째 주와 셋째 주에는 27%로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차이를 한 자릿수로 좁혔으나, 지난주 21%까지 점진적 하락세였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12월 3~6일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총 통화 7209명 중 1006명 응답 완료, 응답률 14%)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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