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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이드흉터제거, 수술치료 후 더 커진 경우 치료법은?
켈로이드흉터제거, 수술치료 후 더 커진 경우 치료법은?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12.0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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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이드흉터는 피부 섬유증식성 질환이다. 비후성반흔은 처음 다친 경계를 넘어서 커지지 않으며 빠르게 성장한 후 부분적으로 작아진다. 하지만 켈로이드피부는 원래 상처 범위를 벗어나 커지며 오랫동안 진행하고 영구적인 경과를 보인다. 
  
울퉁불퉁하고 단단한 켈로이드 피부는 피부 손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진피 내 섬유성 조직이 과성장해 결절 형태로 솟아오른 것이다. 감염과 상처, 유전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귀(귓볼)와 가슴, 등, 어깨 등 다양한 부위에 켈로이드흉터가 나타난다. 
  
켈로이드흉터는 흑인에게 호발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중의 상당수도 켈로이드흉터를 가지고 있다. 여드름, 모낭염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BCG 접종을 받은 경우에도 켈로이드흉터가 일어날 수 있다. 혹은 지방흡입흉터, 제왕절개흉터, 가슴수술흉터의 경우에도 켈로이드흉터가 형성될 수 있어 제거를 위해 켈로이드병원에서 치료 받기를 원하는 이들도 많다. 
  
켈로이드피부치료는 기능적, 미용적 변형을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 치료방법 중 병변 내 주사요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코티코스테로이드 주사 요법이 가장 널리 사용된다. 간단하고 효율적인 시술이지만 재발률이 높고, 위축, 모세혈관확장증, 색소장애까지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켈로이드흉터치료를 위하여 수술적 방법도 있지만, 더 커지거나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최근에는 저통증 켈로이드레이저를 이용한 치료가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외상이나 수술 초기에 켈로이드레이저치료를 하면 붉은색을 줄여 주는 것은 물론 향후 생길 수 있는 흉터 크기를 줄여 주는 예방 효과도 있다. 이 시술은 통증, 딱지가 없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재발하거나 오래된 켈로이드흉터에도 레이저 리폼법 치료가 효과적이다. 이는 수술 등으로 인해 콜라겐이 변형되었을 경우 새로운 콜라겐으로 만들어 주는 레이저재생술이다. 시술 후 통증이나 붉어짐이 적어 시술 후 바로 세수나 샤워가 가능하다. 시술 시간은 약 5~10분 정도이며, 보통 1달 간격으로 3~5회 시술 한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원장은 “수술치료 후 더 커진 켈로이드흉터에는 레이저치료가 많이 사용된다"고 전하면서 "레이저치료는 켈로이드제거 시간이 짧고 특별한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바쁜 현대인들이 켈로이드피부과에서 선호하는 켈로이드치료 이다.”고 하며 “하지만 레이저 조사량이나 파장을 정확히 하지 않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주변 정상 조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켈로이드치료 뿐만 아니라 평소에 마찰이나 자극을 최소화 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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