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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삼한사미, 서울 아침 -4도 체감온도 -8도 한파, 미세먼지 보통 비상저감조치 해제
오늘날씨 삼한사미, 서울 아침 -4도 체감온도 -8도 한파, 미세먼지 보통 비상저감조치 해제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12.12 0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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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전국 9개 시·도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대기 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전국 9개 시·도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목요일인 12일, 오늘날씨는 한마디로 삼한사미(三寒四微, 날이 추우면 대기 질이 좋았다가 날이 풀리면 공기가 나빠짐을 뜻하는 신조어)다. 기온이 내려가고 강풍이 불고 한파가 다시 닥치면서(서울 기준 아침 최저기온 -4도, 체감온도 -8도)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보통’으로 바뀌고 비상저감조치가 해제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2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 울릉도, 독도는 기압골 영향으로 오늘 새벽(3시)부터 아침(9시) 사이 5mm 미만의 비나 1cm 내외의 눈이 오겠다.

다만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옴에 따라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형성된 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전날 늦은 밤부터 오늘 새벽(6시) 사이에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금요일인 내일날씨(13일)는 남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중부지방은 낮(9시)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압골에 의한 강수로 내일 밤(18~24시)부터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비(강원영서는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12일) 아침 최저기온은 -8~3도(체감온도 -13~-2도, 어제 -2~11도, 평년 -8~2도), 낮 최고기온은 2~9도(평년 3~11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내일(13일) 아침 기온은 -7~2도(평년 -8~2도), 낮 기온은 4~11도(평년 3~11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한편,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충남과 전북북부내륙에는 오늘(12일) 아침 기온이 어제(11일)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한파특보가 발표(23시 발효)된 가운데, 어제 밤부터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3~5도 낮아 더욱 춥겠다.

▷한파주의보 : 서울, 인천, 경기도, 세종, 충청남도(당진, 서천, 계룡, 홍성, 보령, 태안, 예산, 청양, 아산, 천안),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제외), 전라북도(진안, 완주, 장수)

특히, 오늘(12일) 아침에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 서울 기준 아침 최저기온 -4도, 체감온도 -8도 예상된다.

▶ 한파주의보 : 서울, 인천, 경기도, 세종, 충청남도(당진, 서천, 계룡, 홍성, 보령, 태안, 예산, 청양, 아산, 천안),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제외), 전라북도(진안, 완주, 장수)
▶ 건조주의보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12일 목요일 오늘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12일 목요일 오늘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6도 △강릉 -1도 △홍성 -4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0도 △광주 2도 △목포 2도 △여수 3도 △안동 -4도 △대구 -1도 △포항 0도 △울산 2도 △부산 2도 △창원 1도 △제주 8도 △백령도 0도 △흑산도 6도 △울릉도·독도 2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3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3도 △강릉 8도 △홍성 5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8도 △목포 6도 △여수 8도 △안동 6도 △대구 7도 △포항 9도 △울산 9도 △부산 9도 △창원 8도 △제주 10도 △백령도 5도 △흑산도 8도 △울릉도·독도 6도가 될 전망이다.

건조, 강풍 전망에 따르면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한편 경기서해안과 강원영동, 경북동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한다.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건조주의보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안개, 시정 전망에 따르면 오늘(1일) 낮(15시)까지 중부서해안과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곳이 있겠고, 오늘까지 비(강원영서 비 또는 눈)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다. 한편 오늘 낮까지 연무현상이가 지속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및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다. 이에 전 권역이 '보통'∼'좋음'으로 예상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중부전해상과 서해남부먼바다(11일 18시 발효),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풍랑특보는 서해상은 오늘 새벽(0시)부터 아침(9시) 사이에, 동해먼바다는 오늘 밤(21시)부터 내일(13일) 새벽(3시) 사이에 해제될 예정이다.

기상청 중기예보(15일~22일)에 따르면, 이번주 및 다음주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4일 새벽까지 강원도와 충청도, 전북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17일은 전국에 비가 시작되어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18일까지 이어지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9~2℃, 최고기온: 3~10℃)보다 조금 높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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