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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으로 인한 색소침착, 토닝 치료로 개선 도움
여드름으로 인한 색소침착, 토닝 치료로 개선 도움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12.26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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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이 만남에 있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얼굴이다.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곳임은 물론 가장 오래도록 시선이 머무르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얼굴에 여드름이 있거나 색소침착으로 인한 여드름자국 등이 남아 있다면 호감도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특히 그 치료와 관리는 필수라 할 수 있다.

특히 얼룩덜룩한 여드름 색소침착은 치료시기를 놓쳤거나 잘못된 자가압출 등에 의해 심해지기 마련이다. 방치할 경우 반영구적인 형태로 남거나 패인 흉터로 악화되기 쉽다. 색소침착이 나타날 조짐이 보인다면 초기에 적극 치료하는 게 유리하다. 여드름 자국·색소침착 등을 잘못된 방법으로 개선하려 노력하면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개 여드름으로 인한 색소침착은 자가에서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강한 압출을 하거나 청결치 못한 손으로 여드름을 짜는 경우 흔히 발생한다. 지나치게 강한 압력으로 피부를 쥐어 짜게 되면 피부 속 피지덩어리와 농이 함께 터져 주변 피부 조직을 손상하는 것은 물론 진피 속 모세혈관이 파열되면서 초기에는 붉은색의 자국이 남게 된다.

하지만 심한 화농성여드름으로 인해 염증과 조직손상이 심한 경우엔 붉은 여드름자국이 아니라 갈색 또는 검은색 자국의 색소침착이 발생한다. 이는 피부 속 염증으로 인해 자극 받은 멜라닌세포가 과도하게 멜라닌색소를 만들어내면서 여드름상처가 회복되는 부위에 색소침착이 일어나는 것이다.

문영주 광주 봉선동 피부과 맑은동안의원 원장은 “여드름 색소침착은 멜라닌 색소의 변화와 관계가 깊다”며 “흔히 피부에 반복적인 자극이 가해지거나 상처가 나타나면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되면서 색소침착으로 이어진다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여드름 색소침착 피부 진단 시 표피층과 진피층 내에 멜라닌을 함유한 세포가 과도하게 자리잡은 것을 관찰할 수 있으며 이를 단순 식이요법이나 화장품만으로 개선하기란 어려운 게 현실이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 후 환자 개인의 상황에 맞는 치료가 이뤄져야 여드름 흉터와 색소침착을 개선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문원장은 “여드름 색소침착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상담 및 정밀검사로 이를 통해 치료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후 여드름 붉은 자국 및 검은 자국에 대한 토닝 레이저 치료가 이뤄진다”며 “만약 여드름 색소침착 외에 패인 흉터가 있다면 이를 정돈하는 치료도 병행 가능하며 피부장벽을 강화해 균 침입에 저항하는 피부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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