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EBS <다문화 고부열전>에서는 ‘빈털터리 며느리, 번 돈은 어디에?’ 편이 방송된다.
시어머니 말에 묵묵부답인 며느리가 있다? 속에 있는 이야기를 좀 꺼내라고 해도 입을 닫고만 있는 며느리가 시어머니는 답답하기만 하다.
그런 며느리가 어느 날 꺼낸 한마디, “어머님, 제가 드린 용돈 다 어디다 써요?” 도대체 이건 무슨 소리인가? 열심히 일했지만, 빈털터리라는 며느리의 과연 돈의 행방은 어떻게 된 것일까?
# 일한 돈 시부모님께 드려서 빈털터리라는 며느리
남편의 훤칠한 외모에 반해 12년 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온 며느리, 방은비 씨는 5년 째 맞벌이 부부로 생활하고 있다. 부부의 좋은 월급날. 며느리는 거액의 현금을 찾는데, 거액의 현금은 바로 시어머니의 용돈이다.
월급의 3분의 2를 드리고 나면 자신은 쓸 돈이 없다는 며느리는 단 돈 1천 원짜리 하나 시원하게 사지 못한다. 며느리는 왜 자신의 월급을 시어머니께 드리는 것일까?
# 며느리에게 받은 건 용돈이 아니라 생활비라고 주장하는 시어머니
10년 넘게 부업을 하는 시어머니, 오춘자 여사는 일하는 며느리 대신 6살, 11살 두 손자 손녀를 돌보고 집안의 살림을 도맡아 살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님, 용돈 어디에 쓰시는 거예요?”라는 며느리의 물음에 당황스럽기만 하다.
# 여섯 식구 아침밥도 챙겨야 하고, 수시로 심부름까지 해야 하는 며느리
일하면서 아침밥도 직접 차려야만 한다는 며느리에게 시어머니는 눈 뜨자마자 부업을 해야 한다며 거들어주지도 않는다.
그뿐인가, 일주일에 단 하루 쉬는 날에도 수시로 심부름하기 바쁘다는 며느리는 행여 친구라도 만나면 수시로 전화가 온다. 도대체 시어머니는 왜 그러는 걸까?
달라도 너무 다른 고부의 입장에서 풀려고 하면 더 꼬여버리기만 하는 고부 사이에는 과연, 친정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날 수는 있을까?
함께 있으면 어색하고 숨 막히는 고부가 며느리의 친정 나라로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두 사람만이 믿고 의지할 동반자로 서로를 이해하고 갈등의 골을 메워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EBS ‘다문화 고부열전’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EBS 다문화 고부열전
착한 며느리...
시부모 언능 뒈지셔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