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10일 금은방에 들어가 순금팔찌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중학생 A군(15)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일 오후 6시쯤 광주 동구의 한 금은방에서 530만원 상당의 순금팔찌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군은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 들어갔고, 주인이 손목에 팔찌를 채워주자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A군은 이 팔찌를 400여만원을 받고 다른 금은방에 판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훔친 순금팔찌를 팔아서 숙박비와 스포츠토토 복권 구매, 용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으로부터 팔찌를 사들인 금은방 주인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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