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관내 봉사단체와 함께 설맞이 봉사 릴레이를 실시한다.

구로구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가정,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이미용 전문 봉사단체인 단정이 봉사단이 16일 저소득 어르신, 거동 불편자 가정 10여가구를 방문한다. 봉사단은 대상자들이 깔끔한 모습으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동별 자원봉사캠프 상담가들은 홀몸어르신을 위한 말벗 봉사를 진행한다. 전화 또는 가정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외로운 마음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원봉사협력단은 각 동별로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선정해 추진한다.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명절음식 나눔, 물품 전달, 장보기 행사, 식사대접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구로구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물품 나눔 행사도 마련한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원하는 주민 누구나 식품, 생활용품 등을 동주민센터로 가져가면 나눔 행사에 동참할 수 있다. 기부물품은 구로구푸드뱅크마켓을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된다. 행사는 내달 7일까지 이어진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웃을 생각하는 작은 손길 하나하나가 모여 큰 사랑을 이룰 수 있다”며 “주민 모두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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