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한 어린이집 아동 2명이 교사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학부모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15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학부모 두 명은 최근 여수의 한 어린이집에서 재롱잔치 연습 중 교사가 아동 2명을 학대한 의혹이 있다고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어린이들이 집에 와서 교사에게 맞았다고 말했다는 학부모의 진술을 토대로 이 어린이집의 CCTV자료 2개월분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해당 교사는 최근 어린이집을 그만두고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어린이집 관계자 등 참고인 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 학대 신고와 관련된 피해 일시 등이 정확지 않아 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며 "아동보호기관 등과 함께 신중하게 사건을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