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종합치안활동을 펼친 결과 광주지역에서는 일평균 112 신고 건수가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8일간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한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펼쳤다.
경찰 등은 보안시설이 취약한 편의점과 금은방 등 1215개 현금취급 업소와 255개 범죄 취약지역을 일제 점검했고,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2시간 간격으로 집중 순찰을 했다.
또 금융기관과 연계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홍보하는 한편 현금을 노린 범죄에 대비했다.
그 결과 일 평균 112 신고가 지난해 설 명절 기간 1444건보다 8.2%가 줄어든 1325건으로 나타났다.
살인이나 강도, 절도, 성폭력, 감금, 아동학대, 데이트 폭력 등 주요범죄 신고도 지난해 34.4건에 비해 13.9%가 줄어든 29.6건으로 확인됐다.
가정폭력 신고도 일 평균 18.6건에서 15.3건으로 줄었다.
교통량이 증가하는 연휴기간 차량분산 등을 위해 병력을 배치하는 등 안전활동으로 일 평균 교통사고도 지난해 명절 14.6건에서 올해 7,3건으로 49.8%가 감소했다.
사망자는 한명도 없었으며 부상자는 일 평균 29.8명에서 9명으로 69.8%가 줄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치안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과 관련한 신고접수 시에도 보건 당국과 연계하여 신속·안전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